미국교실에서 성공하는 한국학생의 사회성, 정서, 대인관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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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손 임상심리학박사 15년의 부모기술 교육 경험을 이 한권의 책에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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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돌멩이를 먼저 채워라
필자가 전에 심리치료사로 근무하였던 알라피아 정신건강센터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management 세미나가 자주 열렸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와서는 생산성 향상, 인력관리, 대인관계, 시간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는 했었다. 한 번은 “생산성 향상” (Enhancing Productivity) 세미나에 나온 강사가 물이 5 리터는 족히 들어갈 것 같은 큼지막한 플라스틱 통을 하나 테이블위에 올려놓고는 주먹만큼 큼지막한 돌멩이로 통을 채우기 시작했다. 돌멩이로 그 통을 꽉 채우고는 강사가 참가자들에게 물었다. "Is this container completely full now?" "이 통이 지금 꽉 찼나요?"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몇 사람 있었는데 강사가 이번에는 아주 작은 자갈이 담긴 통을 하나 테이블 아래에서 꺼내서는 자갈을 통에 솔솔 붓기 시작했다. 통을 이러 저리 흔들면서 잔자갈을 부어넣으니 작은 자갈 한 통이 금방 그 통속으로 다 들어갔다. 다시 그 통이 꽉 찼는가 물으니 이제는 강사의 의도를 짐작한 참가자들의 대부분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자 강사가 다시 테이블 아래에서 모래가 담긴 통을 하나 꺼내서는 통에 채우기 시작하자 모래 한 통도 통 속으로 다 들어갔다. 강사가 또 물었다. 이제는 정말 꽉 찼느냐고 말이다. 함부로 대답하는 사람이 없자 테이블 아래에서 물 한통을 꺼내서는 통에 붓기 시작하자 물도 모조리 그 통 속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이제는 꽉 찼느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아마 설탕 한 통을 부어넣었다면 다 녹아 들어갔을 것이다.
강사는 지금 이 실습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아는 사람은 한번 말해보라고 주문을 했는데 한 직원이 손을 들고는 아무리 해결할 방법이 없어 보이는 문제도 찾아보면 해결책이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고, 또 어느 직원은 일은 항상 순서대로 처리하여야 한다고 했고, 또 한 매니저는 아무리 스케줄이 꽉 차 있어보여도 시간을 마련 할 수 있다고 했다. 강사는 모두 좋은 지적이라고 하면서 이 실험은 큰 돌멩이를 먼저 통에 채우지 않고는 나머지 자갈, 모래, 물은 채울 수가 없음을 강조하는데 있다고 했다. 만약 모래나 물을 먼저 채워 넣었다면 자갈이나 큰 돌들은 들어갈 자리가 없었을 것이다. 우리 삶에서 큰 돌멩이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삶을 밑바닥에서 지탱해주는 뼈대를 말할 것이다. 자녀교육, 화목한 가정, 그리고 이민자들에게는 그들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자녀교육에 대한 투자, 건강에 대한 투자, 내 인생의 꿈을 실현하기위한 교육 및 전문기술 습득에 대한 투자, 사업을 위한 자금비축, 바로 이런 것들이 큰 돌멩이이다. 이런 것들을 먼저 채우기전에 모래나 잔자갈로 내 삶을 먼저 채워버리면 나중에 이런 것들을 채워 넣고자 할 때 자리가 없어서 채울 길이 없어지고 만다. 그러나 큰 돌멩이를 먼저 채우는 일은 처음에는 허술해 보이고 허점이 있어 보이고 일이 매우 더디어 보인다. 뼈대를 먼저 세우는 일, 자신의 전문분야를 개척하기 위해서 대학, 대학원 교육을 받는 일, 세분화된 전문기술을 오랜 세월 동안 습득하는 일, 또는 사업자본을 마련하기위해 푼돈을 매일 조금씩 저축하는 이런 일들은 그 과정을 보면 모습이 화려하지도 않고 진척도 느리고 매우 답답한 노릇이나 일단 구축이 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자갈, 모래, 시멘트, 물로 얼마든지 더 많은 것을 채울 수가 있다. 자녀를 밝고 건강하게 키우는 일도 큰 돌멩이를 먼저 채우는 것으로 시작하여야한다. 어린 나이부터 당장 영어단어 하나 더 외우게 만들고, 수학문제 하나 더 잘 풀게 만들어주고, 여러 가지 예능학습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붓는 일은 물, 모래, 자갈을 먼저 채워 넣는 거꾸로 된 공사라고 하겠다. 나중에 정말 뼈대가 되는 맨 밑에 들어가야 할 큰 돌멩이들이 들어갈 자리를 막고 위에만 불필요한 것을 잔뜩 올려놓는 거꾸로 된 공사를 하는 꼴이 된다. 긍정적 부모기술로 가정의 규칙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자신의 정서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능력,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가는 기술 등을 키워주어서 자녀가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기술을 키워주는 큰 돌멩이 공사를 먼저 해주어야 한다.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책을 읽고,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등으로 함께 놀아주고,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서 또는 학교에서의 자녀행동을 교사로부터 구체적으로 평가를 받아서 자녀의 공부성적만이 아니라 학교에서의 행동기술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녀의 친구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고, 대화를 통하여 문제를 들어주고 기분을 수용해줄 때 자녀들은 교육에 대한 가치, 인간관계능력, 사회행동기술, 그리고 감정처리능력 등을 몸에 익히게 된다. 큰 돌멩이를 부모가 먼저 채워주고 나면 자갈, 모래, 물과 같은 작은 것들은 자녀 스스로 무한하게 채울 자리가 마련되어진다. 큰 돌멩이를 먼저 채워주는 부모기술은 책의 4부, 5부, 6부에서 기초(큰 돌멩이 채우기)부터 배우게 된다. |
큰 돌멩이를 먼저 채워라
미국 교실에서 성공하는 한국학생의 정서, 사회성, 대인관계기술
Contents completely revised and rewritten with new Chapter 5 제 1 부: "Positive" 부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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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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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기술 습득에 필요한 자료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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