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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경정신과학회 DSM-IV ADHD 진단기준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AD/HD Diagnostic Criteria ADHD는 주의력 결핍(Inattentiveness), 과잉행동 (Hyperactivity), 그리고 충동행동(Impulsivity) 세 가지 행동영역에서 문제를 나타내 보이는 것을 말하며 주의력결핍형, 과잉행동-충동행동형, 그리고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충동행동의 혼합형 이렇게 3 가지 형태의 진단이 가능하다. 1. 주의력결핍형 (Inattentive Type) 다음의 주요 증상 가운데 최소한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2. 과잉행동-충동행동형 (Hyperactive-Impulsive Type) 다음의 주요 증상 가운데 최소한 6가지 이상의 증상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과잉행동 (Hyperactivity)
3. ADHD 혼합형 (Combined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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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관련정보 (다른 페이지):
“아이 행동 고쳐서 학교 보내세요”
리차드 손 임상심리학박사 미주한국일보연재 교육칼럼 초등학교 2학년 조나탄과 엄마가 선생님이 보내 온 notice를 가지고 왔다. 수업 중 행동이 분잡해서 방해가 되므로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시키기 어렵다는 내용과 정학(suspension)도 불가피하다는 경고성의 주문이 담겨 있었다. 엄마의 동의를 구한 다음 조나탄의 학교에 가서 선생님을 만나 조나탄의 행동에 대해 들어보고 수업을 참관해서 한 시간 정도 관찰을 해 보니까 선생님이 지적한 내용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선생님이 지시하는 내용을 처음 한 두 마디만 대강 듣고는 마치 다 알아들은 듯이 즉각 행동에 옮기고, 수업 한 시간 동안에 연필을 둘, 셋 씩 부러뜨리고, 바닥에 뭘 떨어뜨려서 줍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고, 과제물은 다른 아이들보다 방만하게 늘어놓고 끝을 내는 데 어려움을 보이고, 다리를 이리저리 꼬거나 덜덜 떨거나 엉덩이를 들썩거리거나 팔을 북북 긁어서 옆에 앉은 아이들이 불평을 하게 만들고, 옆자리의 아이들이 조그마한 움직임이 있어도 민감하게 반응하여서 그 쪽을 쳐다보거나 뭔가 한 마디 말을 거들거나 아니면 크게 소리 내어서 웃어서 다른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해서 선생님이 교실 한쪽 구석에 혼자 앉는 자리에 앉혀 놓고 수업을 한다. Recess 시간(운동장에 나가서 노는 휴식시간)이 되면 수업 중에 선생님께 지적당한 다른 몇 몇 아이들과 늘 나무 밑 벤치에 꼼작 못하고 앉아서 한 번도 뛰어보지 못한 채 지나가는 아이들의 구경거리로 retention 되어 있다가 다시 교실에 들어오면 retention으로 쌓인 부정적인 에너지가 더 넘실거려서 같은 행동이 반복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선생님은 필자에게 행동의 개선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신경각성제(Psychostimulants)나 기분조절제(Mood Stabilizers)와 같은 약물치료를 의뢰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희망을 피력해온다. 조나탄의 수업에 지장을 주는 행동으로 인하여 선생은 자신의 에너지 "about 35%" 정도가 소진된다면서 이것은 나머지 22명의 학생들에게 불공평("not fair to other kids") 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금 학령기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빈발하게 진단이 내려지는 행동장애는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이다. 단체의 규칙과 질서가 거의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학교공부가 시작되면 집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가벼운 행동들도 눈에 드러나게 되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좀 과다하다 싶으면 선생님들로부터 주의가 산만(inattentive)하다, 과잉행동(hyperactive)을 한다, 행동이 충동적(impulsive)이다 라는 지적을 받게 된다. 이런 지적이 기록으로 남게 되면 학년이 올라가고 선생님이 바뀌어도 나쁜 기록이 좋은 기록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되면서 새 학년의 새 선생님도 수업에 지장을 주는 행동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선생님들끼리 서로 의견을 나누게 되면서 차츰 자녀를 학교에서 문제행동 아동으로 각인시키고는 한다. 조나탄과 같은 경우 자녀 편에 서서 자녀의 교실 내 행동문제를 면밀하게 분석하여서 정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 자녀의 행동개선에서 다른 선택은 없는지, 약물치료는 반드시 필요한지를 결정해 줄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과정에서 부모는 학교, 심리치료사, 그리고 가정 세 곳에서 자녀의 행동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의 중심에 서게 되며 침착하게 행동하여서 자녀에게 가장 최선의 것을 제공해 주는 자녀권리 옹호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
ADHD 치료기록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부모님들이 클리닉에 문의를 해 오면서 염려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자녀가 심리치료 서비스를 받고 나면 이것이 장차 자녀의 장래에 어떤 불이익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반면에 ADHD 학생들이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자신의 장애를 근거로 하여 시험시간을 50% 또는 100% 늘려받는 문제로 문의를 해 오는 경우가 있다. SAT, ACT, MCAT, LSAT, DAT 시험들은 모두 장애를 입증할 수 있을 경우 시험시간을 늘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재학 중에 ADHD 장애에 대한 어떠한 기록도 학교에 남아있지 않을 경우 이를 입증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엄연한 장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둔 적이 없을 경우 기관들은 장애를 입증할 수 있는 많은 검사자료를 요구해 온다. 심리치료사를 통한 검사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야 한다. 그러나 K학년, 초등학교 등에서 장애에 대한 기록이 학교에 남아있고 학교에서도 이로 인하여 몇 가지 배려(다른 아이들과 떨어져서 시험을 보거나 시간을 좀 더 주거나 하는 등)를 해 주었다면 이는 나중에 특별배려를 신청하는데도 중요한 근거자료가 된다.
이렇게 하여서 SAT, ACT, 대학원의 GRE, LSAT, 그리고 MCAT 시험 등에서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고 훌륭한 성적을 얻어서 원하는 대학, 대학원에 진학을 하고, 그리고 또 USMLE, 주정부 변호사 시험이나 면허시험에서도 특별배려를 받고 통과하여서 생산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직업인들이 미국사회에는 많이 있다. 이것이 오히려 부유층 자녀들이 각종 시험장에서 특별배려를 받도록 만들어 주는 어떤 특권처럼 남용되고 있는 현실이 더 큰 문제라고 하겠다. ADHD 장애가 있다고 하여서 장차 이런 전문직업을 하지 못한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으며 또한 이를 그냥 장애로 받아드려서 체념하거나 불이익을 감수하는 일은 더욱 더 없어야 하겠다.
자녀를 Preschool을 보냈는데 집중력이나 자기절제행동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선생님들이 말을 해 오면 부모는 이를 간과하지 말았으면 한다.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다음 이를 기록으로 남겨두고 학교측에도 적절한 배려를 신청하여서 자녀가 장애로 인하여 어떠한 불이익도 당하지 않도록 부모는 적극적으로 자녀의 권리를 옹호해 주어야 하겠다.
한국부모님들이 클리닉에 문의를 해 오면서 염려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자녀가 심리치료 서비스를 받고 나면 이것이 장차 자녀의 장래에 어떤 불이익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반면에 ADHD 학생들이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자신의 장애를 근거로 하여 시험시간을 50% 또는 100% 늘려받는 문제로 문의를 해 오는 경우가 있다. SAT, ACT, MCAT, LSAT, DAT 시험들은 모두 장애를 입증할 수 있을 경우 시험시간을 늘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재학 중에 ADHD 장애에 대한 어떠한 기록도 학교에 남아있지 않을 경우 이를 입증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엄연한 장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둔 적이 없을 경우 기관들은 장애를 입증할 수 있는 많은 검사자료를 요구해 온다. 심리치료사를 통한 검사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야 한다. 그러나 K학년, 초등학교 등에서 장애에 대한 기록이 학교에 남아있고 학교에서도 이로 인하여 몇 가지 배려(다른 아이들과 떨어져서 시험을 보거나 시간을 좀 더 주거나 하는 등)를 해 주었다면 이는 나중에 특별배려를 신청하는데도 중요한 근거자료가 된다.
이렇게 하여서 SAT, ACT, 대학원의 GRE, LSAT, 그리고 MCAT 시험 등에서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고 훌륭한 성적을 얻어서 원하는 대학, 대학원에 진학을 하고, 그리고 또 USMLE, 주정부 변호사 시험이나 면허시험에서도 특별배려를 받고 통과하여서 생산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직업인들이 미국사회에는 많이 있다. 이것이 오히려 부유층 자녀들이 각종 시험장에서 특별배려를 받도록 만들어 주는 어떤 특권처럼 남용되고 있는 현실이 더 큰 문제라고 하겠다. ADHD 장애가 있다고 하여서 장차 이런 전문직업을 하지 못한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으며 또한 이를 그냥 장애로 받아드려서 체념하거나 불이익을 감수하는 일은 더욱 더 없어야 하겠다.
자녀를 Preschool을 보냈는데 집중력이나 자기절제행동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선생님들이 말을 해 오면 부모는 이를 간과하지 말았으면 한다.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다음 이를 기록으로 남겨두고 학교측에도 적절한 배려를 신청하여서 자녀가 장애로 인하여 어떠한 불이익도 당하지 않도록 부모는 적극적으로 자녀의 권리를 옹호해 주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