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까지 안정 애착(secure attachment)과 불안정 애착(insecure attachment) 유형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이야기에서는 이러한 애착유형에 속하지 않는 애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를 가지고 있던 클라이언트 옐로우를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반응성 애착(reactive attachment)은 마치 안정 애착이나 불안정 애착으로 단순히 분류할 수 없는 애착이라고 얘기 수 있을 것 입니다.
한 개인에게 어떤 애착 대상이 부재한 상태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관되게 애착할 수 있는 애착대상이 없는 경험을 한 개인에게 반응성 애착(reactive attachment)이라고 불리는 역기능적인 상태가 초래될 수 있는데요. 그런 반응성 애착을 가진 아이는 자신의 감정조절과 관계 안에 있어서 무척이나 힘든 상황을 경험할 수 있고, 아동기나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기로 가면서 다수의 사람들과 무척 빠른 유대를 갖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SM-5 TM: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4판(DSM-4 TR)에서는 반응성 애착장애가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나 선택적 함구증(Selective Mutism) 등과 함께 유아기, 소아기, 청소년기의 기타장애(Other Disorders of Infancy, Childhood, or Adolescence) 안에 분류되어 있었지만, DSM-5 TM에서는 외상과 스트레서 관련 장애(Trauma-and Stressor-Related Disorders) 안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등과 같은 장애와 함께 분류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특징들을 살펴보면,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진 아이는 억제되거나, 정서적으로 위축된 행동을 성인 주양육자를 향해 보입니다. 즉, 극도의 스트레스 하에 있을 때 아이는 주양육자인 성인에게 거의 위안을 추구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위안을 추구하며, 또는 위안에 대해서도 거의 반응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반응을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정서적 혼란스러움을 보이는데요. 타인에게 최소한으로만 사회적, 정서적 반응을 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제한적으로만 표출하며, 설명할 수 없는 짜증, 슬픔, 공포를 주양육자인 성인과의 위협적이지 않은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응성 애착장애는 아이가 주양육자로부터 불충분한 돌봄을 받게 되는 경우 발생합니다. 성인 주양육자가 지속적으로 기본적인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사회적 무시나 결핍이 있을 때, 또는 반복적으로 주양육자가 바뀌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있는 경우, 5세 이전에 반응성 애착장애로 진단받게 됩니다.
클라이언트 옐로우는 가정에서도 교육기관에서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의 표출과 행동으로 그리고 사회기술의 결여로 본인도 부모님도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장시간의 쎄라피를 통해 한 교육기관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옐로우를 떠올리면 옐로우가 그린 그림들, 그리고 상징놀이 등 옐로우 마음 안에서 느껴지는 애착대상을 향한 표현과 표출이 생각납니다.
한 개인이 태어난 후, 주양육자인 부모와의 애착의 형성과 발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금까지 이야기들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부모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애착에 대해 자각 할 수 있는 질문들과 나 자신을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에 대해 기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선보.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를 가지고 있던 클라이언트 옐로우를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반응성 애착(reactive attachment)은 마치 안정 애착이나 불안정 애착으로 단순히 분류할 수 없는 애착이라고 얘기 수 있을 것 입니다.
한 개인에게 어떤 애착 대상이 부재한 상태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관되게 애착할 수 있는 애착대상이 없는 경험을 한 개인에게 반응성 애착(reactive attachment)이라고 불리는 역기능적인 상태가 초래될 수 있는데요. 그런 반응성 애착을 가진 아이는 자신의 감정조절과 관계 안에 있어서 무척이나 힘든 상황을 경험할 수 있고, 아동기나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기로 가면서 다수의 사람들과 무척 빠른 유대를 갖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SM-5 TM: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4판(DSM-4 TR)에서는 반응성 애착장애가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나 선택적 함구증(Selective Mutism) 등과 함께 유아기, 소아기, 청소년기의 기타장애(Other Disorders of Infancy, Childhood, or Adolescence) 안에 분류되어 있었지만, DSM-5 TM에서는 외상과 스트레서 관련 장애(Trauma-and Stressor-Related Disorders) 안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등과 같은 장애와 함께 분류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특징들을 살펴보면,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진 아이는 억제되거나, 정서적으로 위축된 행동을 성인 주양육자를 향해 보입니다. 즉, 극도의 스트레스 하에 있을 때 아이는 주양육자인 성인에게 거의 위안을 추구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위안을 추구하며, 또는 위안에 대해서도 거의 반응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반응을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정서적 혼란스러움을 보이는데요. 타인에게 최소한으로만 사회적, 정서적 반응을 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제한적으로만 표출하며, 설명할 수 없는 짜증, 슬픔, 공포를 주양육자인 성인과의 위협적이지 않은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응성 애착장애는 아이가 주양육자로부터 불충분한 돌봄을 받게 되는 경우 발생합니다. 성인 주양육자가 지속적으로 기본적인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사회적 무시나 결핍이 있을 때, 또는 반복적으로 주양육자가 바뀌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있는 경우, 5세 이전에 반응성 애착장애로 진단받게 됩니다.
클라이언트 옐로우는 가정에서도 교육기관에서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의 표출과 행동으로 그리고 사회기술의 결여로 본인도 부모님도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장시간의 쎄라피를 통해 한 교육기관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옐로우를 떠올리면 옐로우가 그린 그림들, 그리고 상징놀이 등 옐로우 마음 안에서 느껴지는 애착대상을 향한 표현과 표출이 생각납니다.
한 개인이 태어난 후, 주양육자인 부모와의 애착의 형성과 발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금까지 이야기들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부모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애착에 대해 자각 할 수 있는 질문들과 나 자신을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에 대해 기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