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tel-Horn-Carroll 지능 영역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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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테스트와 Cattel-Horn-Carroll(C-H-C) 지능이론
아이큐 테스트는 19세기 말 프랑스의 알프레드 비네 (Alfred Binet)가 프랑스 교육국의 요청에 의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측정하여 능력별로 분류하기 위한 테스트 기구로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 비네의 테스트는 20세기 초반 스텐포드 대학의 루이스 터먼 (Lewis Turman)에 의해 미국으로 건너와 오늘날은 스텐포드-비네 IQ 테스트로 알려져 있다. IQ 테스트는 개인의 학업성취도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검사자료이다. SAT 점수가 대학에서의 성적을 예측하는데사용되듯이 IQ 테스트는 학교공부에서 어떤 성적을 얻게 될 것인지를 예측 가능케 해 준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IQ 테스트에는 웩슬러 (Wechsler Scales), 우드콕 존슨 (Woodcock Johnson), 스텐포드 비네 (Stanford-Binet) 등이 있는데 이들 테스트들은 모두 지능지수 100을 표준으로 하며 편차는 15이다. 표준편차 +1 (IQ 115) 까지 전체 인구의 약 84%, 표준편차 +2 (IQ 130) 까지 전체인구의 약 98%, 그리고 표준편차 +2(IQ 130)를 넘어가는 사람들은 전체인구의 약 2.2%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20세기 초반 지능검사의 초기 발달단계에서는 오늘날의 이런 표준편차를 이용한 분류방식(Wechsler IQ 테스트의 David Weshsler에 의해 시작이 되었다) 대신에 “바보, 저능아, 보통, 수재, 천재”와 같은 언어로 지적능력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IQ 테스트를 만약 미국의 모든 인구를 대상으로 하여서 실시를 하였다면 마치 종을 거꾸로 엎어놓은 모습의 종형곡선으로 된 지수의 분포도가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분포도를 통계학에서는 정상분포(normal distribution, 용어해설 페이지 "표준편차와 표준지수" 참조)라고 하며, 지적능력만이 아니라 학업성취도, GPA, SAT와 같은 시험을 치러도 모두 이런 정상분포의 성적분포가 나타나게 된다. 즉 평균을 중심으로 하여 가운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중간을 벗어나면서 그 수치는 떨어지면서 중간에서 아래 위 양쪽으로 멀어질수록 분포도는 희박하게 나타난다. 현재 학계에서 신뢰도를 구축하고 널리 통용되고 있는 거의 모든 IQ 테스트들은 현대지능이론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드려지고 있는 지능이론인 Cattell-Horn-Carroll 지능이론(Raymond Cattell, John Horn, John Bissell Carroll 세 학자의 이니셜을 따서 "C-H-C Intelligence Theory"로 불리고 있다)의 지능구조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기위한 대대적인 개정이 지난 10 여년 사이에 이루어졌었다. "C-H-C 지능이론"에서 과학자들은 인간의 지능 (흔히 g로 나타내며 general intelligence를 칭한다)이 3계층 (C-H-C 지능구조 참조)으로 이루어진 구조라고 주장하는데, 한 개인의 지능 전체를 보아서 최상위층 (Stratum III)에 g, 그리고 g의 바로 아래는 일곱 또는 여덟가지의 중간층 (Stratum II)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간층(Stratum II) 지능 구성요소로는 유동성지능 ( 流動性, fluid intelligence, Gf), 결정성지능 (結晶性, crystallized intelligence, Gc), 작동기억력 (working memory, Gsm 또는 MW), 장기기억력 (long-term retrieval, Glr), 시각-공간지각력 (Spatial-visual reasoning, Gv), 청각지각력 (auditory processing, Ga), 그리고 속도처리능력 (processing speed, Gs) 등이 있다. 중간층 지능은 하부에 다시 수십가지의 세부구성요소(Stratum I)들로 이루어져 있다. IQ 테스트는 주로 하부(Stratum I)구성 요소들 중에서 2, 3가지 이상을 측정하여서 중간층 (Stratum II)의 지적능력을 영역별로 판단한 다음 전체 지능 g를 산출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유동성지능은 현대지능이론에서 g를 구성하는 대표적 지능구성요소 중의 하나로써, 분명한 목적의식을 띄고 의도적이고 계획된 사고행위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필요한 인지적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할당하여 생산적이고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하며, 계획능력, 추리능력, 개념정립능력, 분류, 가설설정 및 가설입증, 관계규명, 인과관계 설명, 결과 및 결론 유추, 문제해결, 정보조작능력 등이 포함된다. 추리능력으로는 연역추리(Deductive Reasoning)와 귀납추리(Inductive Reasoning)를 비롯하여, 산술, 연산 등의 수리추리력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아동심리학자 피아제 (Jean Piaget)가 규명한 순서에 대한 개념, 물질의 보존성에 대한 개념, 그리고 분류개념 등을 포함한다. 유동성지능 구성요소 중에서 특히 연역추리와 귀납추리 능력은 학교공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능으로알려져 있다. 결정성지능은 유동성지능과 함께 인간의 지능을 구성하는 또 다른 중요한 구성요소로써 교육, 문화, 사회, 환경적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인간의 지적능력이다. 이 지능은 개인이 환경과 교육을 통하여서 경험하게 되는 언어능력에의해서 크게 좌우 되는데, 어휘력, 문장이해력, 문법 등과 같은 언어능력, 일반상식, 사회문화적 정보, 그리고 언어 청취및 의사전달능력 등에 의해 결정 된다. 학업성취도와 "C-H-C 지능이론"상의 구성요소들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여러가지 연구에 의하면 유동성지능, 결정성지능, 그리고 작동기억력 세 가지는 개인의 학업성취도와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Flanagan & Harrison, 2005). |
Cattel-Horn-Carroll(C-H-C) 지능영역별분석
유동성지능과 함께 인간의 지능(주로 소문자 g로 나타내며 general intelligence를 칭한다)을 구성하는 대표적 지능 구성요소로써 교육, 문화, 사회, 환경적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인간의 지적능력이다. 어휘력, 독해력, 문법 등과 같은 언어능력, 일반상식, 사회문화적 정보, 그리고 언어 청취 및 의사전달능력 등에 의해 결정 된다. 결정성지능은 인문 (Humanities & Arts), 사회과학계열 (Social Science) 등 언어능력이 요구되는 학문분야에서 가장 크게 요구되는 지능영역이기도 하다.
현대지능이론에서 결정성 지능과 함께 인간의 지능을 구성하는 대표적 지능 구성요소 중의 하나로분명한 목적의식을 띄고 의도적이고 계획된 사고행위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필요한 인지적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할당하여 생산적이고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하며, 대표적인 구성요소로 연역추리(Deductive Reasoning)와 귀납추리(Inductive Reasoning)가 있으며, 계획능력, 추리능력, 개념정립능력, 분류, 가설설정 및 가설입증, 관계규명, 인과관계 설명, 결과 및 결론유추, 문제해결, 정보조작능력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추리능력으로는 연역추리, 귀납추리, 산술,연산 등의 수학적 추리력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아동심리학자 피아제 (Jean Piaget)가 규명한 순서에 대한 개념, 물질의 보존성에 대한 개념, 그리고 분류개념 등을 포함한다.
유동성지능의 구성요소 중에서 특히 연역추리(Deductive Reasoning)와 귀납추리(Inductive Reasoning) 능력은 life science, biological science, physical science, chemical science, engineering, mathematics 등 기초과학 학문분야에서 많이 요구되는 지능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작동기억능력은 의도하는 바를 계획하고자 하거나 계획의 실행 할 때 그때 필요한 정보를 일시적으로 의식 속에 수용한 상태로 이를 필요에 따라 조작, 변형, 처리하는 대뇌기능을 말한다. 작동기억능력이 취약한 경우 주의가 산만한 듯 하여, 정서장애 또는 행동장애의 문제로 비추어지기도 한다. 유동성지능, 결정성지능과 함께 학업성취도와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지닌 지능요소이다. 작동기억력은 단기기억력(short-term memory)의 하부구조로 분류되기도 한다.
새로운 정보(새로이 습득한 개념, 아이디어, 종목, 이름 등)를 대뇌기억장치 속에 저장하고 이를 기억속에서 다시 정리, 조직, 분류, 연계시켜서 나중에 필요에 따라 이러한 정보를 꺼집어 내어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창의성(creativity)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각지각력은 C-H-C 지능이론에서 매우 중요한 지능영역중의 하나로써 흔히 공간지각력과 함께평가되어져서 시각/공간지각력으로 불리어진다. 여러가지 형태의 시각적 자극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각적으로 정보 처리하여 그 자극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지각능력과, 공간을 차지하는입체적 물질이나 도형, 그리고 물체의 평면도 등을 상상으로 그 모양을 조작하고, 방향을 전환하고, 모양을 변형시키고, 위치를 움직여서 변형된 모양과 원래의 모양과의 관계를 판단, 이해하는 능력의 공간지각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시각-공간지각력은 과학 및 수학 사고추리력의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로 다른 지능구조보다 다소늦게 (5세 전후)에 발달하는 지능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음의 형태, 음정, 음계를 분석, 판단하고 그 차이를 식별하고 또한 음의 구성요소, 소리그룹이나 그형태를 분석, 합성, 조작, 이해 하는 능력.
복잡한 사고행위 없이 다소간의 주의력과 집중력으로 처리가 가능한 반복적으로 되풀이 되거나 단순한 과제물을 주어 진 시간안에 신속하게 처리해 내는 능력으로 여러가지 사물을 같은 종류나 특징, 크기 별로 분류하거나 숫자나 알파벳을 순서대로 정렬하거나 또는 되풀이되는 단순사무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기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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