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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D 진단기준 미국인구 전체의 약 2% 정도가 강박성 불안장애를 지닌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흔히 상류사회, 지식층의 장애로도 알려져 있다. OCD는 강박사고(Obsession)와 강박행동(Compulsion) 두 가지로 이루어지는데 장애의 진단을 내리는 데는 강박사고 한 가지만 있어도 된다.
OCD 치료법 (Interventions): 노출치료와 인지행동치료, 긴장완화 대처기술, 사고정지, 그리고 약물치료로는 SSRI가 뛰어난 치료효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인지행동치료법은 미국 임상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 의하여 실질적 치료효력에 근거하는 치료방법(Evidenced-Based Intervention)으로 밝혀져 있으며 우울증의 치료에 현저한 효력을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 입증된 치료방법 중의 하나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우울증 외에도 불안장애, 행동장애, 약물중독, 충동적 행동 등 여러 정신과장애 치료에 널리 활용되어지고 있다. 인지행동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은 일상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토마스 홈스 스트레스 측정표 참조)에서 자신이 소유한 고유의 인지도식(認知圖式, cognitive schema)으로 그 상황을 해석하고 그 해석에 따른 해결책을 마련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1960년대에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인지행동심리학자 Aaron Beck은 인간의 인지도식에 의한 문제해결방식을 우울증의 주요원인으로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인지도식이란 개인이 소유한 인지기능구조의 심오한 영역을 말하며 개인이 환경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자신의 틀에 맞도록 해석한 다음 어떤 의미를 부여하도록 해주는 것이 인지도식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한다. 즉, 인간의 느낌이나 감정을 결정하는 것은 그 상황 자체가 아니고 그 개인이 지닌 인지도식에 바탕 하여서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Beck은 인지도식의 가장 표면적인 부분에 자동적 사고(automatic thoughts)가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것은 어떤 상황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자동적이고 즉각적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생각들을 말한다. 자동적 사고는 논리, 이성으로 판단한 사고행동과는 달리 자동적으로 자기 내부에서 발생하므로 우리가 별다른 의심없이 이를 수용하기 때문에 흔히 부정적으로 왜곡되어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이 자동적 사고는 사고가 발생하는 그 당시 우리의 태도나 행동, 기분 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심리현상이다. Beck에 의하면 이렇게 왜곡된 자동적 사고가 인지도식에 바탕하고 있기에 우리는 이 자동적 사고에 의해 내린 결론으로 스트레스 상황을 대하게되며, 결국 왜곡된 사고로 스트레스 상황을 해결하고자 시도하지만 생산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게 되는데 그로 인하여 우울증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인지행동이론에 의하면 우울증 증상은 자동화된 사고행동(automatic thoughts), 물리적 행동(behaviors), 그리고 정서(mood)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지행동 치료이론에서는 개인의 사고행동패턴, 물리적 행동패턴, 그리고 정서패턴에 변화를 주면 우울증이 완화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울증 환자들의 사고행동의 중요한 특징으로 자신(Self), 세상(World), 그리고 미래(Future)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패턴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스스로에 대해 매우 비평적이고 자기비하적인 사고패턴을 지니고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또한 매우 부정적으로 치우쳐있다. 그리고 또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며 절망감으로 차 있다. 사고와 행동과 정서는 서로 함수관계를 지니고 있다고 인지행동이론에서는 설명하는데 이 세가지 중 어느 한 가지가 부정적으로 치우쳐 있으면 나머지 두 가지도 마찬가지로 부정적으로 기울게 된다. 가령 자신의 미래를 부정적 사고로 바라보면 사방이 마치 벽으로 꽉 막혀있어서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되어서 그 사람은 자신이 그 상황에서 탈피할 수 있는 어떠한 물리적 행동도 시도하지 않게 된다. 결국 부정적 사고가 역시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인 행동을 양산하면서 이것은 다시 그 사람의 정서 상태를 침체시키게 된다는 주장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이때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개선하고자 시도하기보다는 우선 한 가지에 매달리게 된다. 셋은 서로 함수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만약 행동 한 가지를 개선해주면 사고와 정서 두 가지는 동반개선 되어 진다. 또 사고를 바꾸어주어도 행동이나 정서 두 가지에 변화가 오게 된다. 결국 우울증 증상은 사고행동, 물리적 행동, 그리고 정서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이들 중 어느 한 가지만 개선해주면 우울증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이 인지행동치료 이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