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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맨 대뇌도 (Brodmann Brain Map)
전체 치매의 약 5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대뇌 신경조직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독일의 신경과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가 1900년대 초 처음 밝혀내었다. 1906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시 정신과병원에 근무하던 알츠하이머에게 어느 날 행동이 좀 예사롭지 못하다고 보고가 된 50대의 여성 환자 한 명이 의뢰되어졌다. 그 환자는 먼 옛날 일은 온전하게 기억하고 있었으나 새로운 일은 자신이 방금 한 일도 돌아서면 잊어버렸다고 한다. 처음에는 읽고 쓰기와 같은 언어기능에 문제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차츰 시간감각이나 공간감각과 같은 방향 분간능력을 상실하면서, 나중에는 정신분열증상까지 보였다고 한다. 환자는 결국 일상생활의 모든 기능을 점차적으로 상실하고 5년 후에 사망하였다. 알츠하이머는 그 무렵 신경계 질환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환자들을 통하여 뇌신경 조직에 일어나는 변화와 신경세포의 파손으로 인한 간질증상과 같은 신경계에 발생하는 질환을 연구, 치료하고 있었는데 그 여성 환자의 사후 대뇌를 해부하여 연구한 결과 대뇌피질을 구성하는 신경세포의 파손으로 피질의 두께가 상당히 줄어들어 있었고, 고령화에서 나타나는 플래그(plaque)와 신경섬유질의 엉킴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와 그의 동료 에밀 크레플린(Emil Kraepelin)이 같은 해 공동으로 발표하였고 에밀 크레플린의 양보로 이 질환은 알츠하이머의 이름을 따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하여 대뇌 신경조직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사람의 최고고등기능에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기억력상실, 언어장애, 시간감각, 공간감각, 방향감각 상실, 추상적 개념이해 및 통찰력과 같은 사고행위의 퇴화, 감정통제능력의 퇴화, 기분장애 발생, 그리고 성격과 행동의 부정적 방향으로의 변화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기능들 중에서 기억력, 언어능력, 시간 및 공간의 감각, 추상적 개념이해, 그리고 통찰력과 같은 사고행위를 통 털어서 인지기능(Cognitive Functioning)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인지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서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미국신경정신과학회 진단서 DSM-IV에서 인지기능장애(Cognitive Disorder)의 한 가지로 분류되어지고 있다. 또 다른 인지기능장애로는 뇌졸중형 치매와 기억상실장애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DSM-IV 진단기준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중요한 특징은 병의 진행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기억력 상실과 고등기능상의 또 다른 중요한 문제가 한 가지 이상 동반발생하고 있어야만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단이 내려진다. 치매 발생 초기 기억력 퇴화의 형태는 최근 기억(recent memory)에서 먼저 나타나며 오래된 옛 기억의 상실과 자의식 상실은 치매가 상당히 진척되었을 때 나타나기 시작한다. 고등인지행동기능에 발생하는 문제로는 인지불능증 (agnosia), 실어증 (aphasia), 운동신경장애 (apraxia), 그리고 수행기능장애 (loss of executive functioning) 이렇게 4 가지 형태가 있으며 기억상실과 함께 이 4 가지 증상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동반하고 있을 때 진단이 가능하다. 알츠하이머 증상의 최초발병이 오늘날은 100년 전 알츠하이머의 시대 때처럼 50대에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발생과 65세 이후 만기발생 두 가지로 나누어지고 있다. 1. 인지불능증 (Agnosia): 시각기능이나 촉각기능 등 감각적 기능상의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물의 이름을 분간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대뇌신경조직 특정부위의 손상으로 인하여 사물에 대한 정보처리능력이 퇴화되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가령 브로드맨 대뇌도 (위 브로드맨 대뇌도 참조) 19번 부위신경조직에 손상이 있을 경우 시각정보를 처리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하여 어떤 사물을 보고 그 사물의 구성요소를 파악할지는 모르나 그것의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는데 실패하게 된다. 가령 19번 부위에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안경을 보여주었을 때 그 사람의 눈(엄밀히는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브로드맨 19번 부위 신경조직)에는 동그란 테 두 개, 테 둘을 잇는 코걸이, 양쪽 귀에 거는 두 개의 고리모양으로 생긴 걸이, 이런 식으로 판단이 가능하나 이 모든 단편조각들을 종합하여서 이것을 안경이라고 판단하는 데는 실패하고 어쩌면 안경을 자전거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대뇌신경조직에 문제가 발생하여서 사물을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는 장애를 인지불능증이라 하며 시각적 정보처리로 인지 불능한 경우 이를 시각인지불능증이라고 한다. 시각인지불능증에는 사물의 형태를 지각하지 못하는 경우(Apperceptive Agnosia)에서부터 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인지불능증(Prosopagnosia), 사람을 알아는 보지만 누구를 보았는지를 알지 못하는 인지불능증(Associative Visual Agnosia),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자신의 장애를 인지하지 못하는 안톤 증후군(Anton's Syndrome) 등 대뇌신경조직의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인지불능증이 나타날 수 있다. 2. 실어증 (Aphasia): 실어증에는 크게 약 8가지의 각기 다른 형태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중에서 널리 알려진 실어증으로는 브로카 실어증(Broca's Aphasia), 베르니케 실어증(Wernicke's Aphasia), 그리고 브로카영역과 베르니케영역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회로의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전도실어증(Conduction Aphasia)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실어증은 브로드맨 대뇌도에서 각 부위별 손상에 따라 명명되어져 있다. 브로카 실어증 (Broca's Aphasia)은 브로카 영역에 손상으로 발생하는 실어증으로 흔히 운동동작 실어증으로도 불린다. 브로드맨 대뇌도에서 4번 운동동작피질이 43번 부위 쪽으로 내려오는 부분의 신경조직은 얼굴, 입술, 턱, 혀, 그리고 삼키기 운동 등의 근육운동을 관장하는 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 부분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언어를 표현해내는 운동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실어증이 생겨나게 되는데 이를 브로카 실어증이라고 한다. 입, 혀, 목구멍 등의 근육움직임에 장애가 발생하여 소리를 내는데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러나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활자나 다른 도구로 의사를 표현하는데 지장이 없다. 베르니케 실어증(Wernicke's Aphasia)은 대뇌 베르니케 영역 22번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실어증으로 청각피질(브로드맨 41, 42번 부위)과 인접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손상으로 인하여 수용언어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베르니케 실어증은 언어를 청취, 이해하는 장애가 특징이라 하겠다. 그러나 브로카 실어증과는 달리 말을 구사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에 말이 많아지기도 하는데 단어에 소절을 더하거나 주로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을 신조어로 만들어서 말하거나, 불필요한 단어를 첨가해서 말을 하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럼에도 자신의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력이 없다. 읽기와 쓰기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며 청취력의 문제 때문에 단어나 구를 되뇌는 일이 매우 힘들다. 전도실어증(Conduction Aphasia)은 베르니케 영역과 브로카 영역을 연결하는 신경회로에 손상이 발생하여서 초래되는 실어증 장애이다. Arcuate Fasciculus 라고 불리는 이 부위는 대뇌피질 하부에 자리하고 있어서 피질을 겉에서 보아서는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다. 대뇌피질에 직접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브로드맨 영역 40번에 발생하는 손상이 전도실어증이 초래하게 된다. 이들 부위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 브로카와 베르니케 영역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이 두 곳의 기능을 서로 연결하는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여서 두 영역의 소통이 단절되게 된다. 그래서 청취 이해력과 읽고 이해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그리고 언어를 구사하는 운동근육에도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비록 베르니케 실어증에서처럼 유창하지는 못하나 말을 구사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단어나 구를 되풀이하는데 문제를 보이고 사물의 명칭을 말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며, 소리 내어 읽기에 심각한 지장이 발생한다. 쓰기와 철자법에 상당한 실수가 발생하며 다른 알파벳으로 대치하여서 단어를 쓰기도 한다. 그리고 자발적 운동동작에 다소간의 지장이 나타나기도 한다. 3. 운동신경장애 (Apraxia): 운동신경장애는 브로드맨 대뇌도에서 두정엽(Parietal Lobe) 부위의 7, 40, 39번과 특히 39번 후반부 (posterior parietal lobe) 부위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목적행동의 동작기능장애를 말한다. 두정엽의 이들 부위는 시각정보, 청각정보, 그리고 공간감각 등 지각정보들이 만나서 통합적으로 정보 처리되어지는 곳인데 이 부위에 손상이 발생하면 목적행동을 수행하기 위한 동작기능에 지장이 초래된다. 이때 오랜 세월 동안 생활 속에서 반복되어서 익힌 운동동작들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장애는 운동동작피질(4, 6번)이나 체성감각피질(3, 1, 2)에 손상이 발생하여서 손이나 팔에 힘이 빠져 달아나거나 신체의 일정부위를 움직이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다. 운동신경장애의 경우 간단한 운동동작 수행에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동작의 형태가 복합적인 경우에 지장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머리 빗기, 칫솔질하기, 신발 끈 묶기, 옷 입기 등과 같이 손과 팔을 함께 움직여서 일련의 운동 동작이 연결되면서 이루어지는 다소 복잡한 운동동작 수행에 지장이 나타나는데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종류의 운동동작 기능장애들이 있다. 안면근육 움직임으로 만들어내는 운동 동작: 휘파람을 불거나, 윙크를 하거나, 입술을 움직여서 입맛을 다시고자 할 때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는데 문제를 보인다. 생각, 사고속의 운동동작: 특정 운동동작을 생각 속에서 계획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을 말로써 설명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펜을 오른손에 들고 이름을 종이에 써보라는 지시가 주어졌을 때 이 과정에 계제되는 운동동작을 생각으로 정리하지 못하며 이를 말로 설명해내지 못한다. 섬세한 운동동작기능의 상실: 섬세한 손동작을 요구하는 운동동작을 수행해내지 못한다. 그리기 및 만들기 운동동작: 그림 그리기나 모형 공작 등에서 사물의 크기, 모양 등의 비율을 실제와 다르게 그리거나 만든다. 집, 나무, 사람 등을 그리는 과제에서 집의 크기와 사람의 크기, 그리고 나무의 크기 비율이 맞지 않게 그리거나 완성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집은 성냥갑 만하게 그리고 사람을 더 크게 그리거나 아니면 나무를 조그맣게 그리고 사람의 키가 나무보다 훨씬 높게 그리기도 한다. 4. 수행기능 상실 (Loss of Executive Functioning): 인간의 고등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수행기능 또는 executive functioning 이라고 할 수 있다. 수행기능은 대뇌에서 전두엽의 소관이며 전두엽은 대뇌피질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장 광범위한 부분으로 흔히 대뇌의 “사령탑”이라고 불린다. 과학자들은 이 기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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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뇌졸중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치매는 뇌혈관의 파손과 뇌혈관의 봉쇄로 인한 혈류공급의 차단으로 발생하는 두 가지가 있으며 치매의 발생은 단발성의 뇌졸중보다는 작은 혈관손상이 일련의 손상으로 생겨나서 발생하며 단발성 혈관손상으로 인한 증상과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발성 혈관손상의 경우에는 실어증, 기억상실 등이 나타나는 등 장애로 인한 기능의 문제가 제한적인 반면 일련의 지엽적 혈관손상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기능장애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고혈압과 당뇨는 혈관성치매의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기억상실장애 (Amnesic Disorder)
기억상실장애는 알츠하이머 치매와는 달리 우선 기억력을 제외한 다른 기능상의 문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억의 종류는 작동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기억상실장애에서 나타나는 기억력의 문제는 주로 단기기억에 한정되어있다.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표현이 단기기억능력을 나타내는 표현에 적합하다. 1분에서 5분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조금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이 단기기억능력의 상실이다. 오래된 기억의 장기기억과 그 자리에서 곧 바로 기억을 되살리는 작동기억력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는 것이 기억상실장애의 특징이다. 알츠하이머를 완전히 낫게 하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연방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의 입장이다. 그러나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의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만드는데 치료의 초점이 맞추어진 알츠하이머 치료법들은 현재 개발되어있고 임상에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는 알츠하이머로 인한 인지기능의 퇴화를 지연시키는 역할이 치료의 가장 중요한 포커스이며 그래서 장애의 초기 발생 시에는 약물치료 못지않게 인지기능과 문제행동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심리치료와 치유적 생활행동(therapeutic activities) 관리, 그리고 생활환경조건의 개조 또는 개선, 의사소통기술 습득 등이 장애의 치료 및 관리의 중요한 포커스라고 하겠는데 아래 4가지가 효력을 나타내 보이는 치료방법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1. 인지기능 퇴화를 지연시키는 치료법 약물치료 (FDA 승인 치료약) 현재 FDA가 승인한 알츠하이머 치료 약품으로는 Reminyl, Exelon, Aricep, 그리고 Cognex와 같은 콜린 가수분해억제제(cholinesterase inhibitors)가 사용되고 있다. 신경계 내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은 신경세포와 세포사이의 정보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서 기억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약품들은 아세틸콜린이 가수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여서 신경세포 사이에서 역할이 지속되도록 만들어 주어서 기억력 감퇴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신경계에서 또 다른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 글루탐산염(glutamate)에 신경세포가 과다노출 되면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Namenda는 신경세포가 글루탐산염에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서 신경세포의 퇴화를 방지하는 치료약이다. Namenda를 제외한 다른 치료약들은 치매의 진행초기에 가장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 임상에서 밝혀져 있으며 중반, 후반기에는 Namenda 만이 다소의 효력을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이들 약품의 치매 치료효력은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러나 일단 치료효력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지고 있다. 비타민 E의 치료효력 비타민 E를 하루 1000 I.U.씩 복용하였을 때 치매의 진행이 완화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비타민에 대한 전문가들은 한편 비타민 E를 하루 1000 I.U. (약 1000 mg) 씩 복용하는 것은 과다복용으로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http://alzheimers.emedtv.com/vitamin-e/vitamin-e-dosage.html 참조바람)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 치료효력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estrogen)을 정기적으로 복용하였을 때 신경세포의 파괴를 방지해준다는 보고가 나와 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에스트로겐 치료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을 저지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서로 상충되는 보고도 나와 있어서 호르몬 치료 이전에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2. 심리행동치료 - 우울증 심리치료법 참조바람 3. 알츠하이머와 동반 발생하는 문제행동의 효과적 관리법 의사소통기술: 치매의 정도에 따라 환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현실에 맞는 대화기술이 치매로 인하여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행동을 경감시켜주고 또 일상생활기능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아래의 몇 가지 방법이 자주 사용되어진다.
공격적, 파괴적 행동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치매의 진행이 중반, 후기로 접어들면서 행동문제가 점차적으로 심각하게 나타나 가족들이나 간병인을 매우 힘들게 만들기 시작한다. 환자가 현실과 동떨어진 대화를 한다고 해서 큰 목소리로 정정하고자 하거나 아니라고 부정하는 일이 오히려 환자의 행동을 과격하게 만든다는 연구보고가 나와 있다. 또한 보호자나 간병인의 소란스러운 행동, 큰 목소리,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는 소란한 분위기, 그리고 집안에서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만드는 소음 등에 환자가 부정적인 행동반응을 나타내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벗어나 조용한 장소로 환자를 옮기도록 한다. 환자의 관점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대화를 진행하는 것과,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기억을 함께 하는 대화, 기억을 더 잘 떠올릴 수 있는 옛일을 되새기는 대화법이 생각나지 않는 최근의 일이나 기억을 떠올리도록 대화를 유도하는 일보다 덜 스트레스를 주며 또한 환자의 공격적, 파괴적 행동을 경감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치유적 생활행동관리: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가장 중요한 활동은 뇌기능의 지속적인 활동이다. 뇌에서 노화되기 쉬운 부분을 계속해서 사용해줄 때 뇌세포는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게 되며 세포의 가소성으로 인하여 신경세포의 소멸이 늦추어진다. 정체성을 되살려볼 수 있는 옛날에 익힌 기술, 전에 즐겨하던 취미생활, 전문치료사와의 대화, 그리고 옛 기억의 회상 등을 전문가들은 권유하는데 다음의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생활환경 개조: 주위 환경을 환자의 장애 정도를 배려하여서 개조하도록 한다. 조명, 색상, 소음 등이 치매환자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 생활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도록 개조하여서 무작정 가출이나 바깥으로의 배회를 줄여줄 수 있다. 처음에는 방이나 부엌의 물건을 재배치하거나 화장실의 쓰레기통, 휴지걸이 등을 적절한 위치에 두거나, 방, 화장실 등의 문에다 각 방의 용도를 써서 부착해두고, 서랍장마다 내용물을 밝히는 명찰을 달아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찾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한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공간 및 방향감각이 퇴화되기 때문에 환경개조로 좀 더 독립적인 생활여건을 조성해주면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직접적인 참여가 있을 때 환자들의 특징적 증상인 과대망상, 파괴적 공격행동, 그리고 불안심리 등이 경감되는 것으로 임상연구에서 밝혀져 있다. 또한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환경이 주어지고 이 공간 안에서 생활할 때 퇴화가 가장 늦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집에서 아무 하는 일 없이 모든 것이 가족들 손에서만 이루어지게 될 때 하루하루의 삶이 의미를 상실하게 되면서 심신이 노화되면서 뇌도 또한 빨리 노화된다고 연구는 밝히고 있다. 아래의 환경개조가 치매의 문제행동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사항 점검: 장애가 진행될수록 신체적 안전이 점차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게 된다. 특히 음식조리 시에 화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초기에는 알람이나 타이머로 부엌에 음식이 조리중이라는 것을 알려주거나 약을 복용할 시간을 알리거나 시간약속 등을 상기시켜주는 장치가 필요하다. 장애의 진행이 깊어질수록 가스스토브 사용은 화재위험만이 아니라 화상의 위험도 가져오게 된다.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적절한 곳에 배치해두고 사용법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장차 위험의 소지가 있는 약품이나 화학물질 (표백제, 독성 세척제, 처방약, 아스피린 등)을 다른 곳에 치우거나 관리하여야 한다. 자동차운전: 치매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밝혀져 있다. 그러나 자동차 열쇠를 앗아가는 일은 환자에게는 중요한 독립활동을 앗아가는 일이기에 이것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일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게 된다. 사고가 발생해서 DMV에서 면허증을 강제회수하기전에 전문의사의 진단이나 심리과 검사 등을 통하여 판단력, 인지기능, 시각 및 운동동작의 coordination 기능을 검사하여서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앞에 놓고 이러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자동차 열쇠 자체가 가져다주는 상징성과 심리적 위안감도 무시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열쇠만 따로 만들어 주거나 자동차는 치우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방황 및 무단가출: 집을 나가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 출입문에 알람을 장치하거나 자물쇠를 채우는 방법도 고려하여야 한다. 신분을 밝히는 팔찌 등을 착용하여서 가출을 해도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집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조처해둔다. “감시하의 무단가출”이 실험에서 시도된 바 있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지역에서 혼자 배회할 수 있도록 해 두고 보호자가 멀리서 지켜보는 방법으로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4. 가족 교육 및 지원체제 운영 치매의 진행이 중반,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환자가 고등기능을 대부분 상실하면서 정서 및 행동에 가족들에게 큰 도전과 시련을 주는 비정상적인 행동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집안을 왔다 갔다 하거나 가출하거나 주체하지 못하는 분노, 과격한 행동, 난폭한 언어, 욕설, 좌불안석, 우울증상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의 성품행동의 변화와 환자를 장기간 동안 돌보고 목욕시키기, 옷 갈아입히기, 식사, 대소변처리 등 간병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로 인하여 전문 요양 및 치료기관으로 의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의 가족들이 환자의 증상 변화에 대한 예비지식을 갖추고 환자관점에서 하는 대화기술을 미리 연습하고 또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기술을 익혔을 때 환자 당사자가 가장 큰 혜택을 보며 또한 위의 여러 가지 비생산적인 문제행동이 경감되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고 있다. 참고로 양로병원(convalescent hospital)이나 nursing home 생활자들은 처음에 기저귀를 차고 용변을 처리하는 일이 대단히 힘들다고들 하소연한다. 기저귀를 착용하고 용변을 처리하는 법을 연습하여서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다. |
치매, 우울증, 그리고 정상적 고령화현상
고령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자연적 또는 정상적 인지기능의 감퇴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으로 발생하는 기능의 감퇴, 그리고 우울증으로 인한 기능저하 등에 서로 유사한 부분들이 있어서 때로는 치매, 정상적 기능저하, 그리고 우울증을 서로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노인우울증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증상으로는 기억력저하, 감정표현의 무디어짐 또는 무감각함, 혼란스러움, 방향감각상실, 그리고 일상생활기능 유지에 필요한 육체적 활동의 급격한 감소 등이 있다. (우울증 진단 참조바람). 이러한 증상들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증상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 마치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증상이 아닐까 오해를 하게 된다. 또한 고령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정상적인 인지기능의 감퇴현상과 치매로 인한 기능 퇴화에도 서로 같은 부분도 있고 매우 다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진단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고령으로 인한 정상적인 기능감퇴, 우울증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인지기능상의 증상, 그리고 치매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우울증으로 인한 기능저하 (우울증 진단 참조바람)
우울증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인지기능저하에는 언어구사능력, 언어학습능력, 공간지각력, 기억력, 그리고 사고기능의 경직성 등이 있으며, 이중에서 특히 사고기능의 경직성이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울증 환자의 경우 사고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테스트가 주어졌을 때 이 부분에서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오고 있다. 사고의 유연성 테스트에는 한 가지 과제물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시각적 자극물이나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줄 아는 능력,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을 때 해결에 적응하는 적응속도 및 능력, 두 가지 다른 과제물을 번갈아가면서 주어졌을 때 이들 둘을 모두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능력, 불확실하거나 애매모호한 과제물이 주어졌을 때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능력 등이 포함되는데 우울증을 앓고 있을 경우 이들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오고 있다.
우울증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이러한 기능의 저하가 일시적이라는데 있다. 그래서 심리치료로 우울증을 치료하고 나면 이런 기능적 문제도 함께 치료가 된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심리치료를 통하여서 완화되어지지 않는다.
문제인식력의 결여
DSM-IV 진단기준에서 치매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 스스로의 기능 문제에 대한 인식력의 결여를 꼽고 있다.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는 통찰력은 전두엽의 고등기능하고 직결되는 것으로 치매가 진행될수록 스스로의 문제행동에 대한 판단력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우기거나 고집을 부리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자신의 판단이나 느낌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는 달리, 치매증상에서는 자신의 이러한 문제행동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하겠다. 반면 우울증을 앓는 경우에는 오히려 자신의 기억력문제나 지각능력의 저하 등에 대해 심히 우려하며 불안감을 나타내 보이기도 한다.
유동성지능의 감퇴
고령으로 인한 정상적인 지능감퇴는 모든 지능영역에서 발생하지만, 지능영역에 따라 변화의 속도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결정성지능과 유동성지능 모두 나이가 들어갈수록 저하되지만 이 둘의 변화속도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CHC 지능구조 참조바람).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정상적으로 퇴화되는 기능은 유동성지능영역인데 40대부터 유동성지능의 감퇴가 나타나기 시작하여서 50대, 60대가 되면 20대, 30대와는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 보이기 시작한다. 그에 반하여 결정성지능영역은 60대 중반, 70대 초반 까지도 감퇴의 정도가 잘 나타나지 않거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도 보인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
고령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자연적 또는 정상적 인지기능의 감퇴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으로 발생하는 기능의 감퇴, 그리고 우울증으로 인한 기능저하 등에 서로 유사한 부분들이 있어서 때로는 치매, 정상적 기능저하, 그리고 우울증을 서로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노인우울증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증상으로는 기억력저하, 감정표현의 무디어짐 또는 무감각함, 혼란스러움, 방향감각상실, 그리고 일상생활기능 유지에 필요한 육체적 활동의 급격한 감소 등이 있다. (우울증 진단 참조바람). 이러한 증상들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증상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 마치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증상이 아닐까 오해를 하게 된다. 또한 고령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정상적인 인지기능의 감퇴현상과 치매로 인한 기능 퇴화에도 서로 같은 부분도 있고 매우 다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진단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고령으로 인한 정상적인 기능감퇴, 우울증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인지기능상의 증상, 그리고 치매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우울증으로 인한 기능저하 (우울증 진단 참조바람)
우울증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인지기능저하에는 언어구사능력, 언어학습능력, 공간지각력, 기억력, 그리고 사고기능의 경직성 등이 있으며, 이중에서 특히 사고기능의 경직성이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울증 환자의 경우 사고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테스트가 주어졌을 때 이 부분에서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오고 있다. 사고의 유연성 테스트에는 한 가지 과제물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시각적 자극물이나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줄 아는 능력,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을 때 해결에 적응하는 적응속도 및 능력, 두 가지 다른 과제물을 번갈아가면서 주어졌을 때 이들 둘을 모두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능력, 불확실하거나 애매모호한 과제물이 주어졌을 때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능력 등이 포함되는데 우울증을 앓고 있을 경우 이들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오고 있다.
우울증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이러한 기능의 저하가 일시적이라는데 있다. 그래서 심리치료로 우울증을 치료하고 나면 이런 기능적 문제도 함께 치료가 된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심리치료를 통하여서 완화되어지지 않는다.
문제인식력의 결여
DSM-IV 진단기준에서 치매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 스스로의 기능 문제에 대한 인식력의 결여를 꼽고 있다.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는 통찰력은 전두엽의 고등기능하고 직결되는 것으로 치매가 진행될수록 스스로의 문제행동에 대한 판단력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우기거나 고집을 부리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자신의 판단이나 느낌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는 달리, 치매증상에서는 자신의 이러한 문제행동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하겠다. 반면 우울증을 앓는 경우에는 오히려 자신의 기억력문제나 지각능력의 저하 등에 대해 심히 우려하며 불안감을 나타내 보이기도 한다.
유동성지능의 감퇴
고령으로 인한 정상적인 지능감퇴는 모든 지능영역에서 발생하지만, 지능영역에 따라 변화의 속도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결정성지능과 유동성지능 모두 나이가 들어갈수록 저하되지만 이 둘의 변화속도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CHC 지능구조 참조바람).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정상적으로 퇴화되는 기능은 유동성지능영역인데 40대부터 유동성지능의 감퇴가 나타나기 시작하여서 50대, 60대가 되면 20대, 30대와는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 보이기 시작한다. 그에 반하여 결정성지능영역은 60대 중반, 70대 초반 까지도 감퇴의 정도가 잘 나타나지 않거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도 보인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